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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컵 국제요트대회’ 모레 돛 펼친다

입력 | 2024-08-13 03:00:00

18일까지 대천해수욕장서 경기





충남 보령시는 보령요트경기장과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2024 보령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J70 세계요트연맹으로부터 아시아 최초 공인 인증 대회로 지정받았다. 첫날 선수 등록을 시작으로, 16일 장거리레이스와 함께 개회식이 열리며 마지막 날까지 다양한 요트 경기와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개회식에는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해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범규 대한요트협회장, 정해천 충남요트협회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중·소형 J70 크루저 요트(오픈부, 동호인부, 장거리레이스)와 딩기요트(유소년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총 11개국 175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 가운데 J70 종목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인도,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8개국이 치열한 국가대항전과 장거리레이스를 펼친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J70 종목 동호인부는 해양레저스포츠의 대중화를 목표로 한 단계 더 발전된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유소년부 딩기요트 옵티미스트 종목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홍콩,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7개국의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해 경쟁을 벌인다.

대회 기간에는 충남요트협회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요트 체험교실이 운영된다.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요트, 카약, 바다생존수영 등의 프로그램도 무료로 제공된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