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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초록빛 소양호 상류, 녹조 발생 잇따라[청계천 옆 사진관]

입력 | 2024-08-12 19:16:00


12일 오후 강원도 인제군 인제대교 인근의 소양호 상류가 녹조로 가득 차 녹색으로 보인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이어지는 불볕더위로 수도권의 식수원인 소양호에서 녹조가 계속 관찰되고 있다. 12일 오후 강원도 인제군 인제대교 인근의 소양호 일대는 온통 초록빛을 나타냈다.

12일 오후 강원도 인제군 인제대교(왼쪽) 인근의 소양호 상류가 녹조로 가득 차 녹색으로 보인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이날 인제대교를 중심으로 상·하류 넓은 범위에서 녹조를 관측할 수 있었다. 소양호 상류에서 대규모로 녹조가 발생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소양강댐이 건설된 1973년 이후 50년 동안 녹조가 없었지만, 지난해와 올해 발생한 것이다.

12일 오후 강원도 인제군 인제대교 인근의 소양호 상류가 녹조로 가득 차 녹색으로 보인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12일 오후 강원도 인제군 인제대교 인근의 소양호 상류가 녹조로 가득 차 녹색으로 보인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12일 오후 강원도 인제군 인제대교 인근 소양호 상류의 물가에서 물에 뜬 녹조가 선명하게 보인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이번 녹조도 지난해와 같은 시기, 같은 장소에서 발생했다. 물의 흐름이 약한 물가에서는 마치 쓰레기가 떠 있는 것처럼 쉽게 녹조를 확인할 수 있었다.

12일 오후 강원도 인제군 인제대교 인근의 소양호 상류가 녹조로 가득 차 녹색으로 보인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녹조는 보유 조류인 남조류의 과다 증식으로 발생하고 독소 유발, 햇빛 차단에 따른 수중 산소 부족으로 동식물의 폐사 등을 일으킬 수 있다.

12일 오후 강원도 인제군 인제대교 인근의 소양호 상류가 녹조로 가득 차 녹색으로 보인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다만 이번 녹조 발생 지점은 취수장까지 50km 정도 떨어져 있어 식수 공급에는 차질을 빚고 있지는 않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