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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료원, 저개발국 의료진 교육… 2028년까지 100명 연수 지원 나서

입력 | 2024-08-13 03:00:00



고려대의료원이 저개발국가 의료진 100명에게 연수 및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고려대의료원은 “의대 설립 100주년을 맞는 2028년까지 저개발국가 의료진 100명에게 연수와 교육을 지원하는 ‘글로벌 호의 펠로십’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첫 연수생으로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외과의와 간호사, 국제 비정부기구(NGO) 소속 간호사 등 3명이 초청됐다.

초청 연수는 복강경 수술 참관을 중심으로 간담췌외과, 대장항문외과 등 의료진의 최신 의료 기술 전수와 임상 연수 등으로 구성된다. 연수비는 전액 고려대의료원에서 부담한다.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고려대의료원은 저개발국가 환자 100명을 치료하는 ‘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도 진행 중인데 최근 11번째 환자 치료를 마쳤다”며 “글로벌 호의 펠로십을 통해 생명의 가치를 전파하고 글로벌 의학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경민 기자 me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