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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정유업 신화’ 김선동 前에쓰오일 회장

입력 | 2024-08-13 03:00:00



김선동 전 에쓰오일 회장(사진)이 12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김 전 회장은 정유업계에서만 40년 이상 몸담으며 ‘정유업계의 신화’로 불렸다. 서울대 화학공학과 출신으로 1963년 대한석유공사에 공채 1기로 입사. 1974년 정유업 진출을 추진하던 당시 김성곤 쌍용그룹 회장에게 발탁돼 쌍용양회공업으로 자리를 옮겼다. 1991년 쌍용정유 사장으로 취임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와 합작을 성사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손현경 씨와 대현 수현 주현 씨 등 2남 1녀, 며느리 함애리 씨, 사위 이재현 양재형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발인은 15일 오전 8시. 02-2258-5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