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가 수천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농협금융지주는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2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증액 발행은 없으며, 대표 주간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NH농협금융지주는 2012년 3월 설립된 농협그룹의 금융지주회사로 농협은행과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등을 핵심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도 5년 콜옵션을 조건으로 27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있다.
대표 주간사는 SK증권과 교보증권, 한양증권이다.
신한금융지주는 2001년 9월 신한은행을 비롯한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들의 주식 교환으로 설립된 신한은행의 지주회사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