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AA급인 GS EPS와 삼성물산이 각각 최대 2500억 원, 5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S EPS는 3년물 1000억 원, 5년물 500억 원으로 총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5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GS EPS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
다음 달 4일 수요예측을 통해 12일 발행한다.
GS그룹의 민자발전회사로 1996년 10월에 설립된 GS EPS는 충남 당진에 2406메가와트(MW)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및 210MW 규모의 바이오매스 발전 등 총 2616MW 규모의 설비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삼성물산은 2년물과 3년물로 최대 5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수요예측일은 협의 중으로 다음 달 10일 발행한다.
삼성물산은 1963년 동화부동산으로 설립돼 리조트와 건설, 식자재(FC)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