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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경수 복권 환영, 국민·민주당 위해 더 큰 역할 기대”

입력 | 2024-08-13 14:27:00

김경수 경남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7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청에서 열린 ‘경상남도·경기도·경남연구원·경기연구원 공동협력을 위한 정책협약식’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2021.6.17/뉴스1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 소식에 “당원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과 민주당을 위해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지사는 복권 발표 후 “저의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더 성찰하는 시간을 보내겠다”고 했다.

이어 “복권을 반대했던 분들의 비판에 담긴 뜻도 잘 헤아리겠다”면서 “사회를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특별사면·특별감형·특별복권 및 특별감면조치 등에 관한 건’을 재가했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사건’으로 2021년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고 이듬해인 2022년 12월 윤석열 정부의 신년 특별사면에서 5개월여의 잔여 형기 집행을 면제받았지만 복권되지는 않았다.

김 전 지사는 이번 복권 결정으로 앞으로 예정된 지방선거와 대선 출마가 가능해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