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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쓰레기풍선 발견된 파주 야산서 불…“기폭장치 원인” 추정

입력 | 2024-08-13 15:18:00

파주 산불 (산림청 제공)


경기 파주시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북한 쓰레기 풍선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12일 오전 11시45분경 경기 파주시의 한 야산에서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과 산림당국은 약 30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이날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임야 지피물 15㎡과 소나무 4그루 등이 소실됐다.

현장에서는 북한이 날려 보낸 쓰레기 풍선이 발견됐다. 이에 당국은 이 풍선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북한의 ‘쓰레기 풍선’에는 일정시간 비행 후 오물을 살포할 수 있도록 건전지와 타이머, 기폭장치 등이 탑재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