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스타벅스 수익 개선
이마트가 2분기(4∼6월) 적자 폭을 줄이며 상반기(1∼6월)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와 스타벅스코리아 등 자회사 수익성 개선에 힘입은 결과다.
13일 이마트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125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1년 전 같은 기간(―394억 원)과 비교해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1분기에 호실적을 낸 데다 2분기 영업손실이 작년 530억 원에서 올해 346억 원으로 줄어든 덕분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4조26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줄었다.
자회사 실적을 제외한 별도기준으로는 이마트의 상반기 매출액이 8조422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85억 원에서 722억 원으로 87.5% 증가했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