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 시간) 하마스의 새로운 정치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의 얼굴 포스터. 포스터에는 ‘위대한 사람을 잃으면 다른 위대한 사람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고 적혀있다. Getty Images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도시 텔아비브와 교외 지역을 목표로 두 발의 로켓을 발사했다고 13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이 밝혔다.
로이터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 산하 알카삼 여단은 이날 자체 텔레그램에 “텔아비브와 그 주변 지역을 표적으로 삼아 90km M-90 로켓 2발을 발사했다”며 “이스라엘이 저지른 학살과 강제 이주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신문 하아레츠(Haaretz)는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 2발 중 1발은 이스라엘을 가로질러 지중해에 떨어졌고 다른 1발은 이스라엘 영토로 들어오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로켓이 텔아비브 지역을 통과한 것은 지난 5월26일 이후 처음이다. 사상자에 대한 보고는 아직 없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