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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 제거하던’ 50대, 나주 아파트서 추락사…경찰 수사

입력 | 2024-08-14 07:59:00

아파트 정문 주변 환경미화 작업 중 사고



ⓒ뉴시스


전남 나주의 한 아파트에서 환경미화 작업을 하던 5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3분께 나주시 남평읍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문 주변 환경미화 작업을 하던 50대 근로자 A씨가 6m 아래 지면으로 추락했다.

A씨는 동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정문 기둥(문주)에 올라 거미줄 제거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동료 작업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도 살펴본 뒤 업무상 과실치사 입건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노동 당국도 산업안전보건법 또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나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