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흐트는 5+1, 마즈라위는 4+1 계약 "역사적인 클럽서 새로운 도전 나설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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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뛰던 마테이스 더 리흐트(네덜란드), 누사이르 마즈라위(모로코)를 동시에 영입했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더 리흐트는 2029년 6월까지 유효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발표했다.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한 더 리흐트는 “맨유가 나를 원한다는 소식을 듣고 역사적인 클럽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기회에 기뻤다”며 소감을 전했다.
네덜란드 출신 센터백 더 리흐트는 지난 시즌 뮌헨에서 김민재를 비롯해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와 주전 경쟁을 펼쳤다.
시즌 초반기에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 주전 자리를 내줬지만 후반기부터 다이어와 선발 명단을 꿰차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숱한 이적설과 같은 포지션에 슈투트가르트 출신 이타쿠라 코까지 추가 합류한 끝에 결국 뮌헨을 떠나 맨유행을 선택했다.
뒤이어 맨유는 또 다른 뮌헨 수비수 마즈라위 영입도 발표했다.
“맨유 선수가 된다는 건 정말 놀라운 기분”이라고 전한 마즈라위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빨간 유니폼을 입고 출전할 날이 기다려진다”며 기뻐했다.
올여름 맨유는 아약스 출신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강화했다.
더 리흐트와 마즈라위는 어린 시절 아약스에서 텐 하흐 감독 지도를 받았던 선수들이다.
안토니, 안드레 오나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 이어서 또 다른 아약스 출신이 맨유에 입성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