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현 선수단장이 파리 패럴림픽대회 결단식에서 출정사를 전하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 결단식’ 행사가 열렸다.
파리 패럴림픽대회를 16일 앞두고 열린 이날 결단식은 역대 최다 17개 종목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177명(선수 83명 · 임원 94명)이 결의를 다지는 자리였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한 이 행사에는 배동현 선수단장(BDH재단 이사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등 장애인 스포츠 관련 주요 인사 250여 명이 참석해 대회 선전을 기원했다.
배동현 선수단장이 선수단을 위해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결단식을 마친 대한민국 선수단은 8월 14일과 21일에 종목별 일정에 따라 결전지로 향할 계획이다. 선발대는 파리 동남부 외곽 크레테유 메종 드 핸드볼에 현지 적응 및 컨디션 조절을 위한 사전캠프를 차리고 마지막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12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17회 패럴림픽에는 184개국 4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22개 종목에서 549개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의 목표는 금메달 5개 이상으로 종합 순위 20위권 진입이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