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 자체 AI로 광복 전후 영상-음원 복원
SK텔레콤이 자체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1945년 광복 전후의 영상과 음원을 선명하게 복원하는 디지털 프로젝트 ‘815 리마스터링’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복원한 영상 원본은 광복 직후인 1945년 8월 16일 서울 거리의 만세 행렬 등을 담은 28초 길이의 자료다. SKT는 자사의 AI 미디어 개선 및 복원 솔루션인 ‘슈퍼노바’를 활용해 기존 저화질 영상을 고품질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1942년 녹음된 애국가 육성 음반 복원도 진행했다. 머신러닝 기반의 SKT 음원 분리 기술을 활용해 잡음을 제거하고 고품질의 목소리를 되찾았다. SKT는 복원된 영상·음원을 합해 제작한 ‘815 리마스터링’ 영상을 자체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는 한편 해당 콘텐츠를 향후 독립기념관 내에도 전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