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찹찹’ 갈무리)
14일 유튜브 채널 ‘찹찹’에는 ‘나는 김고은이 발톱을 버리면 이수지가 먹는다는 이 이야기를 참 좋아한다[뇌절자 | EP07]’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수지는 “강아지 몇 마리 키우냐”는 질문에 “다섯 마리 키운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희철은 “강아지 때문에 이사까지 하지 않았느냐”라고 물었다.
(유튜브 채널 ‘찹찹’ 갈무리)
이수지는 “(사기꾼이) 집을 13채를 지어서 파는 거였다. 근데 시행사 대표였던 거다. 권한이 아무것도 없는. 난 그 아저씨한테 돈을 준 거다”라며 경위를 전했다.
이어 “작년 한 해가 진짜 바빴다. 사람들이 (돈 많이 버는 줄 알고) ‘행복하겠어’ 하는데 아니었다. 그래서 나 월세로 다시 시작한다. 인생 다시 처음부터”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그러면 어떻게 받아야 하나”라며 궁금해했고, 이수지는 “이 아저씨가 돈 없다고 하면 못 받는다더라. 그래서 법원에서 법정 이자까지 포함해서 ‘얼마 주세요’ 이렇게 했는데 돈 없다더라”라며 답답해했다.
이에 김희철은 “그럼 이것도 드러내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물었고 이수지는 “내보내달라. 최OO 씨 돈 좀 달라. 오늘도 카카오톡 문구를 봤는데 ‘잘 되리라’ 이렇게 돼 있던데 제발 잘 되셔서 제 돈 좀 갚으셨으면 좋겠다”라고 호소했다.
이수지는 “저는 정말 밝은 사람이다. 웬만해서는 우울증이 없는데 작년에는 너무 우울해서 정신과를 가야 하나 상담을 직접 받아봐야 하나. 내가 한 선택은 왜 다 똥이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김희철은 “보통 사기당한 분들은 내가 잘못 살았나, 내가 멍청한가? 내가 X신인가 생각하는 데 전혀 잘못 없다. 사기 친 새X들이 개XX지 당한 사람들은 사람 믿은 거뿐 아닌가”라고 위로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