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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서울 한복판 불볕더위 33.7도…충남·전남 시간당 30㎜ 장대비

입력 | 2024-08-15 15:06:00

전국적으로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5일 서울 여의도 물빛광장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8.15/뉴스1 ⓒ News1


광복절인 15일 한낮 서울과 부산 등 주요 도시의 기온이 34도 안팎을 기록하며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쯤 주요 도시별 기온은 △서울 33.7도 △인천 32.7도 △춘천 32.9도 △강릉 30.9도 △대전 33.2도 △대구 32.6도 △전주 34.0도 △광주 31.7도 △부산 33.0도 △제주 29.7도다.

서쪽 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는 열대야도 나타나겠다.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는 충남권과 전남권, 경북권남부에는 산발적으로 시간당 10~30㎜의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5㎜ 미만의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구름대가 발달한 데 따른 영향이다.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제주도에도 시간당 30㎜ 내외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소나기구름대가 더욱 발달해 이날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도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에 소나기가 오겠다.

서울·경기북부와 전북서부, 전남권에는 16일 오전 6시까지 소나기가 이어질 수 있다.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겠고, 전라권과 제주도에서는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