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 사업을 실시한 결과 △청년특화주택 5곳(1146채) △일자리 연계형 11곳(1808채) △고령자복지주택 4곳(750채) 등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청년특화주택은 도심 내 청년층 주거 안정을 위해 역세권 등 우수 입지에 들어서는 임대 주택이다. 서울 동작구 대방동 청년특화주택(370채)은 2022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군부지에 들어선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생활권이다. 2029년 말 입주자를 모집한다. 세종시 공동캠퍼스 청년특화주택(202채)은 캠퍼스 기숙사에서 수용이 어려운 청년 2000여명을 위해 공급된다. 2028년 하반기(7~12월) 입주 목표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청년, 창업가, 중소기업 근로자 등에게 업무 공간과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하기 위한 임대주택이다. 전북 고창 일자리연계형 주택(200채)은 고수면 봉산리에 위치한 신활력산업단지 근로자들에게 정주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제안됐다. 고창군청 등 중심부와도 5분 거리다. 이르면 2028년 하반기 입주 가능하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