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통량 17일 548만대·18일 464만대 서울~대전 최대 2시간30분, 부산 6시간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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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세번째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은 광복절(15일) 징검다리 연휴로 평소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1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주말인 오는 17일과 18일 고속도로 정체는 연휴기간 나들이 차량들로 주요 노선 및 상습정체구간 위주로 다소 혼잡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말 전국 교통량은 17일인 토요일 548만대, 18일 일요일 464만대이며,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17일 45만대,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18일 43만대로 예상했다.
최대 혼잡 예상구간은 오는 17일 영동선 서용인(분)~양지, 덕평~이천, 서울양양선 강일~선동, 미사~서종 등이 지목됐다. 일요일 서울방향으로 영동선 여주(분)~호법(분), 덕평~용인, 서울양양선 서양양~인제터널, 설악~강일 구간 등이 꼽혔다.
도로공사는 이번 주말 소나기 소식이 있어 빗길 안전운전에 유의해갈라고 말했다. 강우구간 운행시 노면이 미끄러워 강우량에 따라 운행 속도를 20~50㎞/h시 감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후미·다중 추돌사고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안전거리를 반드시 확보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무더위에 따른 에어컨 사용 증가로 차량 내부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면서 졸음운전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졸음이 올 경우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15분 이상 쉬어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