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번역 전문 기업 보이스루는 19일 숏폼 드라마에 특화된 번역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숏폼 드라마는 회당 약 3분 내외의 상영 시간으로, 빠른 스토리 전개와 신선한 소재,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접근 방식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숏폼 드라마에 대한 글로벌 시청자의 수요가 급증함과 동시에 국내에도 숏폼 드라마 플랫폼들도 속속들이 생겨나고 있다. 숏폼 드라마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보이스루는 숏폼 드라마에 특화된 번역 기능을 개발했다.
한편, 보이스루는 신규 스펙을 출시함과 동시에 스푼라디오가 지난 7월 글로벌 동시 출시하고 7개 언어를 지원하는 숏폼 드라마 플랫폼 '비글루'를 대상으로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공적인 첫발을 뗐다.
보이스루의 관계자는 “숏폼 드라마의 핵심인 짧지만 강렬한 스토리 텔링을 잘 살리기 위해서는 번역 품질이 매우 중요하며, 숏폼 전문 번역 스펙은 제작자와 시청자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콘텐츠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번역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