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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7월 주요 경제지표 발표…산업생산 5.1% 증가, 주택가격은 하락

입력 | 2024-08-16 13:55:00


CMG 제공

지난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7월 경제지표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산업생산, 고정자산 투자, 도시 실업률, 주택가격 등 여러 지표가 포함됐다.

발표에 따르면 7월 중국의 부가가치 산업생산은 지난해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월별 기준으로는 전월 대비 0.35% 증가했다. 산업생산은 연 매출 2천만 위안(약 38억 원) 이상인 기업의 활동량을 측정하는 것이며 중국 경제의 주요 지표 중 하나로 사용된다.

올해 1~7월 중국의 고정자산 투자는 지난해 동기 대비 3.6% 증가해 약 28조 7600억 위안(약 5464조 4000억 원)에 달했다. 이중 민간 부문의 고정자산 투자는 총 14조 7100억 위안(약 2794조 9000억 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중국의 평균 실업률은 5.1%로 전년 동기 대비 0.2%p 하락했다.

중국 주요 도시의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선 도시의 신축 주택 판매 가격은 지난해 동월 대비 4.2% 하락해 지난달보다 하락폭이 0.5%p 확대됐다. 베이징, 광저우, 선전은 각각 3.3%, 9.9%, 8.0% 하락했다.

2선 및 3선 도시의 경우 신축 주택 가격은 지난해 대비 각각 4.8%, 5.8% 하락했으며, 하락폭은 지난달보다 소폭 확대됐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