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3시45분 르아브르와 원정 개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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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스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빠진 프랑스 프로축구 ‘챔피언’ 파리생제르맹(PSG)이 새판짜기에 나선 가운데 이강인이 개막전부터 주전 입지를 다질지 관심이다.
PSG는 17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각)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 드 오세안에서 르아브르를 상대로 2024~2025시즌 리그1 원정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데뷔 시즌 PSG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리그에서 3골 4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PSG 2년 차인 이번 시즌에도 험난한 주전 경쟁이 예상된다.
그동안 팀의 간판으로 뛰어온 공격수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하면서 팀 내 공격진 개편이 불가피하다.
여름 이적시장이 아직 끝나지 않은 가운데 라얀 셰르키(리옹), 데지레 두에(렌) 등 이강인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공격수 여럿이 PSG 레이더망에 걸린 상태다.
다만 개막전을 앞두고 포르투갈 19세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주앙 네베스를 제외하면 이강인을 위협할 만한 대체 영입은 아직 없어 개막전 출전이 매우 유력하다.
최근 라이프치히(독일)와의 친선경기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각종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당장 르아브르와의 개막전에는 이강인과 함께 마르코 아센시오, 워렌 자이르 에미리 등 기존 자원들을 활용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실제로 그는 개막전을 앞두고 “PSG에는 이강인처럼 여러 포지션에 뛸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이강인도 개막전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킬 필요가 있다.
프랑스 현지에서도 이강인의 선발 출전을 예상하고 있다.
16일 르 파리지엥은 PSG의 르아브르전 선발 명단을 예상하면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 윙어로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