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파리레드핸즈 아시아 2024’ 개최 밀라노 본선행 두고 국내 3차 경연 내달 개최 최종 우승자 1명인데 결승대회는 팀 경연 팀 우승하더라도 우승팀 내에서 최종 1명이 결정되는 방식
캄파리레드핸즈 아시아 2024 공식 이미지
캄파리레드핸즈 아시아는 지난 2019년 처음 개최된 ‘캄파리 바텐더 대회(Campari Bartneder Compeittion)’가 5년 만에 새로운 이름으로 운영되는 경연대회다. 바텐더 재능과 잠재력을 캄파리의 오감으로 구현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기획된 행사다. 한국에서는 3번의 경연을 통해 밀라노 본선 결승 진출자 1명을 정한다.
1차 경연은 팀업(Team-up)을 주제로 네그로니 패밀리트리에서 영감을 받은 칵테일 창작 미션(영상작업)으로 진행됐다. 해당 라운드에서 총 30개 팀을 선정했다. 2차 경연은 클래식트위스트(Classic twist & 1 month Promotion)‘를 주제로 약 한 달간 출전 칵테일을 소속된 업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보이는 방식으로 열렸다.
3차 라운드는 3명씩 2개 팀으로 구분해 이뤄진다. 이탈리아 본선 진출자 1명을 뽑는 라운드인데 팀 경연으로 진행되는 점이 독특하다. 팀이 승리를 거두더라도 팀 내에서 다시 최종 우승자가 선정되는 방식이고 3명 중 1명만 밀라노에 가게 되는 것이다. 팀 경연에서 우승하더라도 내부적으로 다시 최종 우승자가 결정되는 방식인 만큼 평가의 공정성이나 투명성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캄파리는 주로 칵테일용으로 사용되는 리큐르로 캄파리를 활용한 칵테일 네그로니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칵테일로 알려졌다. 붉은 빛과 씁쓸하면서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이탈리아에서는 식사 전에 가볍게 즐기는 식전주로 활용되는 주류이기도 하다. 이탈리아 각 가정에 항상 비치하는 리큐르라고 한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