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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아이돌 그룹 ‘NRG’ 출신 이성진이 결혼 2년 만에 아빠가 됐다.
이성진은 16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2024.8.9 뽁뽁이 지구별 도착. 감격스런 우렁찬 울음소리와 함께 건강하게 우리 뽁뽁이 드디어 만났어요”라고 썼다.
“너무너무너무너무 작고 소중한 내 아가. 힘든 시간 견뎌준 고생한 나의 아내 너무 고마워 사랑해”라며 “이제 진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됐네요. 아빠.엄마.뽁뽁.하찌.앙이.하이 우리 가족. 건강하고 행복한 사랑 가득한 가정이 될게요. 기도로 걱정하고 소식 기다려주신 분들 또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1996년 이성진·천명훈이 결성한 듀오 ‘하모하모’가 모태인 NRG는 5인조로 1997년 1집 ‘뉴 래디언시 그룹(New Radiancy Group)’으로 데뷔했다. ‘할 수 있어’ ‘티파니에서 아침을’ 등의 히트곡을 내며 인기를 누렸다. 특히 중국에서 인기를 끈 원조 한류그룹으로 통한다.
2000년 멤버 김환성 세상을 떠난 이후 4인조로 활동했다. 이후 숱한 부침을 겪은 뒤 2005년 문성훈이 팀을 자퇴한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데뷔 20주년을 맞았던 지난 2017년 이성진·노유민·천명훈 3인 체제로 12년 만에 컴백했다. 이듬해 소방차의 ‘통화중’을 리메이크한 음원을 발매했다. 이후 팀 활동은 따로 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