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 “라파 하마스 여단 해체…존재 않는다” “지금이 인질 석방 합의할 때” 정치인들에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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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전투가 종료됐다고 이스라엘 국영 칸 TV가 16일(현지시각) 밤 뉴스에서 보도했다.
TV는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새로운 정보가 있으면” 가자에 재진입할 수 있으나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군의 활동이 전반적으로 끝났다고 전했다.
TV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라파 여단이 파괴됐으며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정책 결정자들에게 밝혔다.
칸 TV는 이스라엘 고위 국방 당국자들도 대부분의 하마스 전투 부대가 해체된 지금이 인질 석방 합의를 할 때라고 정치인들에게 말한 것으로 전했다.
칸 TV는 또 이스라엘 대표단이 16일 카타르에서 열린 가자 휴전 협상에 참여했으나 이란의 공격을 우려해 항공편을 이용해 카타르로 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대표단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아부다비에 착륙한 뒤 비행기 편이 아닌 수단으로 도하로 이동했다.
미국, 이집트, 카타르는 16일 공동성명을 발표, “도하에서 지난 48시간 동안 각국 정부의 고위 당국자들이 휴전과 인질 석방 합의를 이루기 위한 중재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예루살렘=신화/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