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인 18일 “김대중 대통령께서 앞장서 열어주신 길 따라 뚜벅뚜벅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느 때보다도 ‘김대중 정신’이 절실한 오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흘러간 세월의 깊이만큼 그리움과 존경심이 두텁게 쌓여가는 사람이 있다”며 “15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김대중 대통령님이 그리운 까닭은 우리 모두 거인께서 온 몸을 던져 열어젖힌 새로운 시대에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여전히 거인의 삶에 답이 있다”며 “민주당을 서민과 중산층의 당으로 바로 세우고 전대미문의 경제 위기를 이겨낸 유능함, 위기 속에서 복지국가와 문화강국의 초석을 닦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었던 혜안까지, 김대중의 길이 민주당의 길이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미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대를 앞선 용기와 결단으로 마침내 스스로 길이 된 거인의 결기를 잊지 않겠다”며 “대통령께서 그러하셨듯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고,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만들겠다”고 거론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