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원'에 4위서 1위로 당선 서울시장 선거 낙선·탈당 등 시련에도 18년 만에 복귀 성공…대표적 신명계
ⓒ뉴시스
18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당선된 김민석 의원은 이재명 캠프 총괄본부장이자 이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대표적 신명계(新이재명계)‘로 꼽힌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민주당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총 18.23%를 얻어 1위를 기록, 수석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입성했다.
그는 ’이재명 1기 체제‘서 정책위의장을 지낸 데 이어 지난 4월 22대 총선 당시 상황실장을 맡아 주요 정책공약 발표 등 선거 실무를 총괄했다.
서울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김 최고위원은 25세였던 1990년 ’꼬마민주당(민주당 전신)‘ 입당으로 정계 입문했다.
1996년 15대 총선에서 최연소(31세)로 금배지를 단 뒤 ’김대중(DJ) 적자‘로 불리는 등 동교동계 유력 정치인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2002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에 낙선했고, 같은해 대선 국면에선 탈당해 정몽준 캠프로 이적하면서 이른바 ’철새‘ 논란을 빚었다.
이후 복당했지만 연이은 낙선과 피선거권 상실 등으로 18년간 야인으로 지냈다. 21대 국회 입성으로 원내 복귀했고 22대 총선에서 4선에 성공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