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박형준 부산시장과 한국의 발전 전략, 정치 개혁, 글로벌 안보를 주제로 대담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오 시장이 21∼23일 부산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진행되는 ‘2024 한국정치학회 하계 국제학술대회’의 대담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학자 300여 명이 참석한다.
먼저 오 시장과 박 시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국가 발전 전략, 한국 정치의 제 역할을 위한 정치 개혁 방안, 글로벌 복합 안보 시대의 대응 전략 등을 제시한다. 이후 조화순 한국정치학회장(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을 좌장으로 질문과 답변을 통해 토론을 이어간다.
정치 개혁 방안으로는 중앙정부의 권한 분산, 원내 정당화 등 의회민주주의 복원, 통합·관용의 정치 문화 조성 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국익 외교, 북핵 실질적 억제를 위한 핵 잠재력 확보 등 자강 안보 전략 구상도 밝힌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