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최대 6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흥국화재가 최대 30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30년 만기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3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수요예측에 따라 최대 6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가능하다.
다음 달 11일 수요예측을 통해 24일 발행한다.
1946년 설립된 국내 첫 생명보험사인 대한생명보험에서 출발한 한화생명은 2002년 한화그룹에 편입됐다.
한편 흥국화재는 10년 만기 5년 콜옵션을 조건으로 20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있다.
흥국화재는 5.9~6.3%의 금리를 제시했다.
다음 달 12일 수요예측으로 26일 발행한다.
태광그룹의 손해보험사인 흥국화재는 1948년 설립돼 2006년 태광그룹으로 편입됐다. 2009년 3월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됐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