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량 거짓 통보…1억7천만원 면탈 계량기 외부 노출되지 않도록 은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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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사용량을 ‘0’으로 통보해 1억7000만원 상당의 가스요금을 면탈한 요양원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도시 가스검침원의 검침을 방해하고, 사용량을 거짓 통보하는 방식으로 1억7000만원 상당의 가스요금을 면탈한 요양원 대표를 사기 및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요양원 대표는 경찰관의 수색영장 집행에도 경찰관의 진입을 막거나 몸을 밀쳐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전문기술이 없는 사람이 임의로 계량기를 교체하거나 밀폐된 좁은 공간에 계량기를 은폐하는 것은 가스 폭발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어 매우 위험한 행동인 만큼 가스검침원의 검침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