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창덕궁 달빛기행’·‘경복궁 별빛야행’…가을밤의 궁이 기다린다

입력 | 2024-08-19 10:13:00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창덕궁에서 열린 ‘2023 창덕궁 달빛기행’을 찾은 관람객들이 청사초롱을 들고 궁궐을 둘러보고 있다. 2023.4.12. 뉴스1


올해도 어김없이 가을밤의 궁이 우리를 기다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2024년 하반기 ‘경복궁 별빛야행’을 9월 11일부터 10월 6일까지, ‘창덕궁 달빛기행’을 9월 12일부터 11월 10일까지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오후 6시 40분과 7시 40분 2회 운영한다. 한 회당 관람 시간은 110분이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오후 7시와 7시 5분, 7시 10분이 1부, 오후 8시와 8시 5분, 8시 10분이 2부로 구성돼 운영된다. 관람시간은 100분이다.

이번 하반기에는 추첨제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입장권 응모는 창덕궁 달빛기행이 이날 오후 2시부터 25일까지, 경복궁 별빛야행이 22일 오후 2시부터 26일까지이다.

입장권 응모는 티켓링크에서 진행된다. 한 계정(ID)당 1회만 응모할 수 있다. 당첨 시 최대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최종 당첨자 발표는 경복궁 별빛야행이 오는 29일 오후 2시, 창덕궁 달빛기행이 28일 오후 2시이다. 당첨자에게 개별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만 65세 이상과 장애인,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화 예매도 당첨자 발표일의 다음날 오후 5시부터 같이 진행된다.

1인당 참가비는 경복궁 별빛야행이 6만원, 창덕궁 달빛기행이 3만원이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올해 조선시대 왕과 왕비가 받았던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궁중음식 체험에 채식 메뉴도 준비해 참가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