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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 압도하는 강렬 눈빛…“2NE1 정말 가족됐다”

입력 | 2024-08-19 10:15:00

코스모폴리탄


걸그룹 2NE1 씨엘의 카리스마 넘치는 화보가 공개됐다.

씨엘은 최근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의 24주년을 기념하는 9월호 커버 화보 촬영에 참여했다.

화보에서 씨엘은 우아하고 시크한 포즈로 코트를 비롯한 여러 의상을 쿨하게 소화, 매 컷 A컷을 만들어내 현장에 있는 모든 스태프들의 극찬을 받았다. 또한 강렬한 눈빛으로 더욱 깊어진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코스모폴리탄

이어진 인터뷰에서 씨엘은 “솔직하고, 자기가 누구인지 알고, 아니라고 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 자기만의 규율을 가진 용기 있는 여자들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두려움과 용기는 공존하는 것”이라며 “또한 사람들 앞에 서는 것부터 용기를 많이 내야 하는 사람이지만 두렵기 때문에 용기를 낸다, 모든 건 두려움에서 시작된다”는 통찰을 전했다. 또한 그는 “늘 결핍의 감각에서 호기심이 생겼고 새로운 걸 알고 싶어지곤 했다”며 “거기에서 제 음악도 출발했다”고 곡 작업의 모티브를 밝히기도 했다.

데뷔 15주년, 그간 얻은 것과 잃은 것을 묻는 질문엔 “제가 이룬 건 여러분 모두가 다 같이 봤다”며 “또한 제가 잃은 것들도, 모두가 보고 느끼시지 않았을까 싶다”고 운을 뗀 후 “전 어릴 때부터 세상 앞에서 컸다”고 답했다. 또한 ‘데뷔 무렵 씨엘에게 한마디 해줄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에는 “그 시절의 저 자신을 방해하지 않겠다”며 “아무 말도 안 할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코스모폴리탄

또한 지금 그가 가장 힘을 얻는 건 투애니원 멤버들이라고. 씨엘은 “다시는 이렇게 모일 수 없을 것 같았던 멤버들과 만나 그걸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정말 소중하다”며 “굉장히 쉽지 않은 일”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저흰 정말 가족이 됐다”며 “사실 저희 넷이 모인 게 저희의 의지나 선택은 아니지 않나, 그럼에도 그렇게 서로에게 주어져서 탄생했는데 정말 많은 걸 같이 겪고 성장해 나가며 이제는 우리 의지로 함께 하는 자매들이 된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