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NBT 이천 공장. 코스맥스NBT 제공
FAPAS 인증은 영국 환경식품농림부가 주관하는 국제 분석 능력 비교 숙련도 평가다. 세계 최대 규모 식품 분석 능력 평가로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해 세계 100개국 3000여 개 기관이 참여할 정도로 공신력을 갖고 있다.
인증 희망 기관은 분석력 측정을 원하는 성분에 대해 FAPAS로부터 임의의 시험 시료를 받는다. 이를 기관에서 분석한 결과값이 실제 수치와 오차범위 이내일 경우 정확성을 인정받는다.
코스맥스NBT는 고객사와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인증 확대를 추진 중이다. 신뢰도 높은 분석데이터를 전산시스템에 반영해 자동화 프로그램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신소재·제형 개발 연구에 활용해 고객사별 맞춤형 시험분석 품질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FAPAS 외에도 ERA(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s) 인증도 획득해 국제적 수준의 분석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코스맥스NBT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국제적 위상의 분석력을 확립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시험분석의 정확성과 정밀도를 제고하고 향상된 국제기준의 시설·장비·인력 및 분석체계로 발돋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