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6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하여 취임사를 하고 있다.2024.8.16.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임 과기부 장관 임명장 수여식을 열었다.
윤 대통령은 유 장관에게 임명장을 건넸고, 배우자에게는 꽃다발을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 등이 배석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유 장관에 대해 “과학기술 분야의 오랜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R&D 시스템 혁신을 비롯해 첨단기술 혁명의 대전환기에 있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정책을 강력히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유 장관은 지난 16일 취임식에서 중점 추진 정책으로 “인공지능(AI)·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등 게임체인저 기술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AI 분야에서는 세계 3위권(G3)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또 “연구·개발(R&D) 예산의 낭비 요인을 제거하겠다”고도 밝혔다.
유 장관은 1959년 강원 영월군 출신으로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에임즈연구센터 연구원, 일본 철도종합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 등을 거쳐 1998년부터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로 재직해 왔다. 영화배우 유오성씨와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의 형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