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시작된 롯데백화점 대표행사 러닝대회 참가뿐 아니라 다양한 혜택 제공
롯데백화점은 19일 러닝 축제 ‘스타일런’ 참가 접수를 오는 2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패션을 주제로 특별한 러닝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스타일런은 2017년 처음 시작돼 현재까지 2만5000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가한 롯데백화점의 대표행사다. 매년 러닝과 다양한 문화 요소를 결합해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이며,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진’을 주제로 필름카메라와 포토스팟을 제공해 참가자들이 러닝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기획한 바 있다.
올해 스타일런의 주제는 ‘패션’으로, 프랑스 브랜드 ‘까웨(K-way)’와 협업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까웨와 디자인한 티셔츠, 스포츠 짐색, 양말로 구성된 러닝 키트가 제공되며, 이 키트는 글로벌 색채 전문 기업 팬톤이 선정한 2024년 올해의 컬러인 ‘피치 퍼즈(Peach Fuzz)’ 색상으로 제작됐다. 롯데백화점은 참가자들에게 패션, 스포츠, 뷰티 상품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금액 할인권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본행사는 10월 6일 오전 8시 잠실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시작되며, 5km와 10km 두 가지 코스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의 7km, 12km 코스에서 러너들의 기록과 선호도를 반영한 새로운 코스가 도입된다고 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스타일런은 단순한 러닝 대회를 넘어 러닝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