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베트남-대만 등 추가 운항 국내선 김포~제주 노선도 늘려
다음 달 추석 연휴를 맞아 항공사들이 인기 노선을 증편하기로 했다.
19일 아시아나항공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다음 달 14일부터 19일까지 인천에서 출발하는 일본 오사카행 비행기 8편, 오키나와 8편, 우베 8편, 후쿠오카 4편, 베트남 다낭 8편 등 8개 노선 52편(편도 기준)을 추가로 운항한다고 밝혔다. 국내선의 경우 김포∼제주 8편을 임시편으로 추가한다. 추석 연휴 기간 추가 공급하는 좌석 수는 1만2048석이다.
진에어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4일부터 주 7회 일정으로 부산∼나고야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하고 나고야에서는 오전 11시에 출발하는 항공편이다. 신규 취항 외에 다음 달 13일부터 19일까지 인천과 부산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편도 총 37편 증편한다. 증편 노선은 인천∼냐짱(나트랑), 인천∼타이베이, 인천∼후쿠오카, 인천∼괌 노선 등이다.
에어부산도 동남아 노선에 임시편을 투입한다. 추가 증편 노선은 대만과 베트남 노선 등으로 에어부산의 국제선 항공편은 추석 연휴 기간 5670석 추가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은 연차를 소진하면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다”라며 “항공업계 대목인 추석 연휴를 맞아 승객 수요에 최대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