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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들 “추석 특수 잡아라” 인기노선 증편

입력 | 2024-08-20 03:00:00

日-베트남-대만 등 추가 운항
국내선 김포~제주 노선도 늘려





다음 달 추석 연휴를 맞아 항공사들이 인기 노선을 증편하기로 했다.

19일 아시아나항공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다음 달 14일부터 19일까지 인천에서 출발하는 일본 오사카행 비행기 8편, 오키나와 8편, 우베 8편, 후쿠오카 4편, 베트남 다낭 8편 등 8개 노선 52편(편도 기준)을 추가로 운항한다고 밝혔다. 국내선의 경우 김포∼제주 8편을 임시편으로 추가한다. 추석 연휴 기간 추가 공급하는 좌석 수는 1만2048석이다.

진에어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4일부터 주 7회 일정으로 부산∼나고야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하고 나고야에서는 오전 11시에 출발하는 항공편이다. 신규 취항 외에 다음 달 13일부터 19일까지 인천과 부산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편도 총 37편 증편한다. 증편 노선은 인천∼냐짱(나트랑), 인천∼타이베이, 인천∼후쿠오카, 인천∼괌 노선 등이다.

이스타항공 역시 다음 달 13일부터 21일까지 추석 연휴 수요가 몰리는 동남아 노선을 증편한다. 이스타항공은 대만과 베트남 노선 항공편을 이 기간에 30편 늘린다. 인천∼타이베이 노선은 16편, 인천∼다낭 노선은 14편 늘려 5292석을 추가 공급한다.

에어부산도 동남아 노선에 임시편을 투입한다. 추가 증편 노선은 대만과 베트남 노선 등으로 에어부산의 국제선 항공편은 추석 연휴 기간 5670석 추가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은 연차를 소진하면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다”라며 “항공업계 대목인 추석 연휴를 맞아 승객 수요에 최대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