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돈화문로 홍보 공모전 대상 수상자에게 200만 원 지급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이달 31일까지 지역 특화산업인 주얼리 산업의 발전과 홍보를 위해 ‘종로 주얼리거리 홍보시설물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종로구에 따르면 구의 주얼리 기업 및 종사자 수는 2022년 기준 국내의 20%, 서울의 50%에 달할 만큼 산업 집적도가 높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종로3가역 8번 출구 및 돈화문로 일대 주얼리거리를 대표할 만한 독창적인 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홍보시설물 디자인은 ‘단순하지만 주얼리의 상징성, 주목성을 가진 디자인’ ‘방문자가 앉거나 사진을 찍는 등의 활용도를 고려한 디자인’ ‘야간에도 주목성을 높일 수 있는 디자인’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지역과 나이 제한 없이 관심 있는 누구나 개인 또는 팀을 구성해 이달 31일까지 구청 누리집이나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신청서, 작품설명서, 작품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청 누리집에서 내려받은 양식을 사용해야 하고 자필 서명은 필수다.
종로구는 1차 전문가 심사, 2차 산업계 설문조사를 거쳐 선정한 최종 대상 1명(팀)에게 상장과 상금 200만 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최우수 1명(팀)에게는 상장과 상금 100만 원, 우수 2명(팀)에게는 상장과 상금 50만 원이 주어진다. 당선작은 10월 4일 개별 통보한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