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무기 사용 제한 해제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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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자국 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주에서 92개의 마을을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24 등 외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자국 대사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수미 지역 맞은편에 있는 러시아 국경 지역(쿠르스크)에서는 러시아군이 대부분 철수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이 통제하고 있는 면적이 1250㎢가 넘는다고 부연했다.
또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을 타격하기 위해서는 장거리 무기 사용 제한 해제가 필요하다고 동맹국들을 향해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의 전선 진격을 막는 것과 관련해 파트너들이 내리는 단 하나의 결정, 즉 장거리 능력에 대한 결정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서방 동맹국들이 지원한 장거리 미사일을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