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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15개 쏟고도 비긴 토트넘 감독 “골 못 넣으면 무의미”

입력 | 2024-08-20 09:17:00

EPL 개막전서 레스터와 1-1 무승부



ⓒ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승리를 놓친 토트넘 홋스퍼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기회를 살리지 못한 공격진에 아쉬움을 나타났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24~2025시즌 EPL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29분 페드로 포르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12분 레스터의 제이미 바디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토트넘은 레스터를 상대로 점유율 70.7%, 슈팅 15개, 유효슈팅 7개로 경기를 압도했다.

하지만 슈팅 7개(유효슈팅 3개)로 절반 수준인 레스터에 실점하면서 승리하지 못했다.

특히 전반에 수 차례 득점 기회를 잡고도 추가 득점에 실패한 게 주된 원인으로 지적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전반은 경기를 지배했지만, 기회를 낭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문제다. 우리는 골문 앞에서 더 무자비해야 한다. 주도권을 가지는 건 좋지만, 골을 넣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고 아쉬워했다.

개막전에서 승리를 놓친 토트넘은 24일 에버턴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