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4.8.20 뉴스1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전당대회를 마쳤으니 강성지지층만 바라보고 선명성 경쟁에 치중하며 나온 잦은 막말을 이제 그만 멈춰달라”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진지하게 민생에 대해 고민하고 치열하게 토론하는 책임 있는 공당의 모습을 보여야 할 때”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표 2기 체제에서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유임돼 정책에 대해 연속성을 갖고 신속하게 논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한다”며 “전세사기법, 구하라법, 간호사법, 국가 전력 확충망법 등 시급한 민생경제 현안 관련 법안을 속도감 있게 논의해 28일 본회의에 보다 많은 민생 입법을 합의해 처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을지연습과 관련해선 “비상대비태세 역량 강화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국회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며 “정쟁에 의해 국가 행정이 마비되고 낭비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