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News1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의 회동 일정이 9월 5일로 연기됐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21일 예정됐던 두 단체장의 오찬간담회를 다음 달 5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정상적인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게 되면서다.
이날 만남은 서 도당위원장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김 지사와 이 시장이 각종 정책 추진과정에서 대립각을 세우자 충북도당이 직접 중재에 나섰다.
두 단체장은 취임 초기부터 현금성 복지정책을 놓고 이견을 보였다. 김 지사의 공약인 출산육아수당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 시장은 재정 부담을 이유로 사업을 반대했다가 뒤늦게 참여했다.
여기에 충북도는 최근 3가지 신규 현금성 저출생 대책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나 청주시가 불참을 선언하면서 신규 사업은 반쪽이 됐다.
또 청주도심 센트럴파크 조성 등 여러 사업을 두고도 불협화음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