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도 못하는 문구를 축하 화환에 뿌려” “우리 당만이라도 국가 위한 정치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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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출을 축하하는 화환을 언급하며 “정말로 이상한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서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화환 내용을 보면 ‘강이 보이면 리버뷰, 바다가 보이면 오션뷰, 이재명이 보이면 알러뷰’라고 돼 있다”며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 사무총장은 “(다른 화환에는) 대한민국 바다는 동해 남해 서해, 그리고 ‘이재명 사랑해’(라고 돼 있다)”고 읊었다.
그는 “우리 당만이라도 정상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가 당선된 이후 국회 앞에는 축하 쌀 화환이 줄지어 놓였다.
화환에는 ‘보석처럼 빛나는 이재명’ ‘대체불가 민생천재 미래 대통령 이재명’ ‘국민 옆에 이재명’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