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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49)와 브래드 피트(60)의 딸 샤일로(18)가 자신의 이름에서 아빠 성을 지웠다.
19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샤일로는 최근 법적으로 아빠의 성인 ‘피트’를 포기했다.
이에 따라 그의 이름은 샤일로 누벨 졸리-피트에서 샤일로 누벨 졸리로 변경됐다.
이 절차를 거치고 나면 판사가 개명 신청을 검토한 후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샤일로는 지난 5월 18세 생일을 맞아 직접 변호사를 고용해 개명을 신청했다. 변호사 선임 비용 역시 샤일로가 모두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일로의 개명 신청이 19일 승인되면서 공식적으로 이름이 변경됐다.
사안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이에 대해 “샤일로가 직접 변호사를 고용하고 비용을 지불했기 때문에 졸리는 이에 대해 알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9월 졸리는 피트가 자신과 아이들을 정서적, 신체적으로 학대했다는 이유로 이혼을 신청했다. 현재 이혼 소송은 마무리됐으나, 양육권과 방문권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혼 후 6남매 모두 졸리 홀로 양육하고 있으며, 아빠 피트와는 교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일로 외에 자하라(19)와 비비안(15)도 이름에서 ‘피트’ 성을 뗀 채 ‘졸리’라는 성으로만 생활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