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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틴 음료의 진화… 맛과 영양 다 잡았다

입력 | 2024-08-22 03:00:00

연세유업 세브란스 A2프로틴





입추, 말복이 지나고 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여름의 끝을 향해 가고 있지만 기온이 연일 30도를 웃돌고 습도가 높아 체력 소모가 극심해질 수 있는 시기다. 체내 수분과 영양소가 빠르게 소모되는 이 시기에는 적절한 휴식과 수면뿐만 아니라 영양 보충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시장 규모는 2018년 813억 원에서 2023년 4500억 원까지 약 6배 커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제품으로 단백질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대표적으로 음용이 간편한 RTD(즉석 음료) 제품이 인기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고 몰입하는 이들을 일컫는 ‘헬스디깅족’ 사이에서 일상 속 건강관리 방법 중 하나로 단백질 섭취가 필수적으로 꼽힌다.

연세유업은 최근 유업계의 새로운 화두로 등장한 ‘A2 단백원유’를 40% 함유한 ‘세브란스 A2프로틴’으로 단백질 음료의 맛과 성분을 차별화했다. A2 단백원유는 유전형질 검사를 통해 A2 단백질만 보유한 젖소를 판별하고 국내 연세유업 전용 목장에서 분리 집유한 원유다. 대부분의 원유가 A1과 A2 단백질을 모두 함유한 것과 달리 A2 단백질만 담았으며 엄격하고 까다로운 품질관리를 거쳐 생산된다.

세브란스 A2프로틴은 A2 단백원유의 고소하고 진한 맛을 살려 단백질 음료 특유의 텁텁함을 최소화했으며 부드러운 목 넘김과 깔끔한 뒷맛으로 남녀노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2 단백원유 함량이 높아 단독 음용뿐만 아니라 기존에 일반 우유와 함께 즐겼던 시리얼이나 오트밀에 활용해 깔끔하고 진한 풍미를 더할 수 있으며 바나나 등 과일과 함께 식사 대용으로도 즐길 수 있다.

신제품은 동·식물성 단백질을 7대3 비율로 배합했으며 체내 합성이 어려워 식품을 통한 섭취가 필요한 필수아미노산 9종을 함유한 완전 단백질 제품이다. 한 팩당 단백질 함량은 12g, 분지쇄 아미노산(BCAA)은 2200㎎이며 비타민·미네랄 15종까지 섭취가 가능하다. 여기에 일일 섭취량의 43% 이상을 충족하는 고칼슘·고아연으로 설계해 영양을 더하고 연세대에서 개발한 특허물질 2종(진득찰추출분말, 초피나무열매추출분말)도 포함했다. 용량은 190㎖이며 6겹 무균 멸균팩을 사용해 휴대성과 보관 편의성을 높였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