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앙 아로소(왼쪽)와 티아고 마이아 코치가 홍명보호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포르투갈 출신 코치 2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앞두고 홍명보호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1일 홍명보(55) 축구대표팀 감독을 보좌할 외국인 코칭스태프로 주앙 아로소(52), 티아고 마이아(40) 코치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포르투갈 대표팀과 포르투갈 1부리그 팀에서 지도자로 활동한 아로소 코치가 수석코치 겸 전술 코치를,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코치와 분석관을 지낸 마이아 코치가 전술분석 코치를 맡는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끈 파울루 벤투 전 감독과도 인연이 있다. 아로소 코치는 스포르팅 CP에서 4년,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4년 등 총 8년 동안 벤투 감독을 보좌했다.
마이아 코치는 스포르팅 CP, 비토리아 세투발 등에서 코치를 지냈으며 2018년부터 벤피카에서 연령별 팀 코치와 분석관 등으로 활약해 왔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유럽으로 떠나 외국인 코칭스태프 후보자들과 면접을 진행했고 아로소, 마이아 코치를 낙점했다.
홍명보 감독은 “아로소 코치는 검증된 지도자로, 오랜 시간 현장을 지키며 세계 축구 트렌드를 잘 읽어냈다”면서 “트렌드를 반영한 탄력적이고 능동적인 전술로 대표팀 운영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피지컬 코치 보강에는 시간이 더 필요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피지컬 코치 후보가 최종 계약 단계에서 협상이 결렬됐다. 다음에 피지컬 코치를 보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