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소금쟁이’)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에는 ‘국민 거지’ 캐릭터에서 23억 자산가로 거듭난 김경진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김경진은 “부동산이 4채 있다. 부동산 투자 외길을 걸어 어느덧 23억 자산가가 됐다”며 “부동산 투자를 계속해도 될지 고민”이라고 밝혔다.
(‘하이엔드 소금쟁이’)
이어 “예금, 적금, 주식은 하고 있지 않다. 큰 시세차익 준 게 부동산이라 올인한 상태”라며 자신이 투자한 집을 모두 공개했다.
김경진은 서울 강서구 가양동 3단지의 한 아파트를 찾아 “여긴 처음 투자를 시작함과 동시에 실패를 맛본 곳이다. 난 길 건너에 6단지에서 전세로 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억에 사서 3억 5000만원에 팔았다. 시세차익 1억 5000만원을 냈다. 2019년 상반기에 팔았는데 2년 뒤 두 배 이상 뛰었다. 마음이 참 아프더라. 또 최근엔 재건축한다고 기사도 떴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김경진의 두 번째 투자는 강서구 오피스텔이었다. 실거주 목적으로 샀다는 그는 “분양가가 그대로라서 3억 2000만원에 매수했다. 2021년 상승기를 만나 시세 차익 3억 정도 봤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현재 김경진이 살고 있는 집은 방 4개의 깔끔하고 넓은 아파트였다. 그는 자신의 집을 소개하며 “집은 7억 5000만원에 매매해 들어왔는데 지금은 1억 5000만원이 떨어져 눈물이 난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아내 명의로는 응암동의 한 빌라를 사줬다. 1억 6000만원에 구매해 지금은 4억 정도 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5억에 이태원 빌라를 사 2억 7000만원에 전세를 주고 있고, 시청역 근처 오피스텔도 7억 4000만원에 매매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청역 근처 오피스텔에 대해 “이자가 세다. 이자를 충당하려고 단기 임대를 하고 있는데 한 달에 250만원 정도 나온다. 8월까지는 꽉 차 있다”고 부연했다.
김경진은 또 다른 투자로 ‘펫테크’를 하고 있다고. 그는 “테라핀 거북이가 한 마리에 100만~150만원 하는데, 번식되면 수익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