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영주공장 전경.
KT&G가 온실가스 배출 감축 및 RE100 이행을 위해 영주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태양광 발전 설비는 2.6MW(메가와트) 규모다. KT&G는 앞서 지난해 6월 3.1MW 규모의 지붕 태양광을 광주공장에 구축한 바 있다. 또한 오는 2026년까지 대전·광주·김천공장에도 총 18.6M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확장해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오치범 KT&G 생산부문장은 “KT&G 공장에 지붕 태양광을 설치해 획득하는 온실가스 감축량은 연간 1만1000t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환경경영 시스템을 통해 환경책임 활동을 성실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재생에너지 본격 도입’ 원년으로 삼고,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그룹 전체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8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KT&G 그룹의 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은 18% 수준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