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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뉴질랜드 대형마트 뚫었다… ‘비비고 만두’ 현지 출시 예정

입력 | 2024-08-21 11:58:00

뉴질랜드 대형마트 체인 2곳에서 판매 예정
비비고 만두 외국에서 인기 높아져




CJ제일제당이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K-푸드'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1일 뉴질랜드 주요 마트 체인인 ‘뉴월드(New World)’와 ‘팍앤세이브(PAK’nSAVE)’에 비비고 만두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비비고 만두는 ‘비비고 홈스타일 돼지고기 만두’와 ‘돼지고기&김치 맛 만두’ 2종으로, 한국식 만두의 쫄깃한 피와 큼지막한 속 재료가 특징이라고 한다. 9월부터 뉴질랜드 최대 도시인 오클랜드 지역의 뉴월드와 팍앤세이브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향후 뉴질랜드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뉴월드’와 ‘팍앤세이브’는 뉴질랜드 전역에 20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한 대형마트 체인으로, 비비고 K-푸드의 브랜드 인지도 및 소비자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이밖에도 호주 코스트코에 ‘CJ 고단백 바삭칩’과 ‘비비고 스프링롤’을 새롭게 선보이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다. 바삭칩은 깨진 조각쌀을 활용한 고단백 영양 스낵으로, 환경과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 호주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CJ제일제당의 사내 벤처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되어, 글로벌 시장에 첫 발을 디딘 바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호주와 뉴질랜드 소비자들에게 비비고 만두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K-푸드 제품을 현지 유통채널에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