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데뷔전 앞둔 김도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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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안치홍(34)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화는 21일 청주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앞두고 안치홍을 말소했다.
한화 관계자는 “안치홍은 다리 쪽에 불편함을 느꼈다”며 “복귀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치홍은 치료를 받으며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지난 겨울 프리에이전트(FA)로 한화에 합류한 안치홍은 올 시즌 109경기에서 타율 0.300, 12홈런 58타점을 올리고 있다.
한화는 시즌 초반 하위권으로 밀려나는 듯 했지만 8월 승률 3위(0.625)를 기록하며 5강 싸움에 불을 붙였다.
20일까지 7위(53승 2무 59패)에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5위 SSG 랜더스(56승 1무 59패)를 1.5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안치홍이 빠진 자리에는 투수 김도빈이 등록됐다.
올해 육성선수로 한화에 입단한 김도빈은 이날 선발 투수로 나와 1군 데뷔전을 치른다.
퓨처스(2군)리그에서는 17경기에 나서 3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3.99를 작성했다.
11연패에 빠진 NC는 투수 김민규를 말소하고 투수 이용준을 1군으로 불러올렸다.
두산 베어스는 외야수 홍성호가 제외된 자리에 포수 장규빈을 넣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