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 홈플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고물가가 겹친 올해 휴가 시즌, 초특가로 선보인 휴가철 필수 먹거리 상품들이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주요 5개 점포 매출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며 점포별로는 매출이 최대 90% 신장했다.
이 같은 흥행에 힘입어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 행사 시작 10여 일 만에 10만 명 이상이 가입했다. 전월 동기 대비 30%가량 많은 수치다.
‘썸머 홈플런’ 흥행은 알뜰한 휴가를 추구하는 트렌드에 맞춰 ‘초저가’로 마련한 휴가철 먹거리 상품들이 이끌었다. 대표적으로 채소의 경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초특가로 마련한 깐 마늘, 오이, 파프리카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248%, 106%, 92%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보였다.
과일은 최저 7990원에 선보인 복숭아가 약 11% 성장했으며 자두(24%), 수박(5%), 무화과(65%), 사과(51%), 블루베리(10%) 등도 매출이 늘었다.
축산 매출은 주요 점포 기준 전년 대비 약 8% 성장했다. 특히 ‘한돈 삼겹살·목심’ 매출이 약 30% 증가했으며 990원 파격가에 내놓은 ‘보먹돼’ 역시 10% 이상 매출이 늘었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 마케팅 총괄은 “합리적인 휴가철 장보기를 추구하는 소비자의 니즈와 맞아떨어지면서 올해는 지난해 썸머 홈플런 행사보다 한층 더 뜨거운 반응이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장바구니 물가 부담 없이 좋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