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 이마트
최근 K팝부터 K푸드까지 K컬처에 대한 관심이 국내외 가릴 것 없이 뜨겁다. 특히 전통문화를 ‘힙’하게 느끼는 1020세대와 공감할 수 있는 상품을 피코크의 먹거리로 선보이고자 이번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한국민속촌은 연간 방문객 수가 150만 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전통문화 테마파크다. 방문객 연령 또한 다양하다. 전체 방문객 중 1030세대가 51%에 달하며 4050은 31%, 6070은 18%로 전 연령대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보유한 것이 큰 강점이다.
먼저 가마솥에서 끓여낸 구수한 풍미로 장사꾼들의 허기진 속을 달래던 주막 장터 국밥에서 영감을 얻은 ‘장터 버섯 된장 술밥’은 잘 익은 된장과 버섯, 야채를 오래 끓여 그 시절 그 맛을 재현한 든든한 식사로 2인분 460g에 5980원이다.
현대의 맛에 조선의 멋을 더한 주전부리 4종도 있다. 조선 시대 대표 형벌인 곤장처럼 매운맛을 살린 ‘곤장맛 매운 치즈떡볶이(635g, 6980원)’는 3가지 고춧가루로 만든 특제 양념에 떡, 라면 사리, 어묵, 치즈를 더해 푸짐하게 완성했다.
고봉밥처럼 수북히 쌓아 올린 동그랗고 큰 모양에 꿀떡 맛을 입혀 완성한 ‘고봉팝콘 꿀떡맛’은 400g 5980원에, 출출할 때 먹는 든든한 새참처럼 국산 찹쌀 피에 통팥소를 넣은 ‘새참찹쌀 도나쓰’는 300g 6입 4980원에 판매한다.
또 새해 첫 번째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의 모양인 둥근달 모양에 수수 팥이 듬뿍 들어간 ‘둥근달 수수팥호떡’은 400g 4입 5980원에 선보인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